LG유플러스, 전기차-전기어선도 IoT 시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9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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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전기어선에도 IoT 기술이 접목된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와 전기차, 전기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IoT 기술을 적용한 전기 차 및 전기 어선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과 전기 충전 관련 결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레오모터스는 이를 적용한 전기차 및 전기어선 개발을 추진한다.

IoT 통합 관리 솔루션은 전기차나 전기어선 ▲위치 ▲운행 상태 ▲운행 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뿐 아니라 안전 관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해상에서 운행하는 전기 어선의 경우 실시간 위치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가서비스 운행을 한 바 있다. 또 고품질의 LTE 네트워크 및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및 전기 차 관련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레오모터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고속형 전기 자동차, 전기 버스 및 트럭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엘지엠’을 통해 고속형 전기어선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또 미국 본사 레오모터스는 최근 중국의 센유안 그룹과 합자기업을 설립해 내년부터 연 1조8000억 규모의 공공용 전기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IoT사업담당 상무는 “레오모터스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IoT 기반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IoT 기반 전기차 및 전기어선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말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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