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꽃잎 날리는 계절…올해 첫 벚꽃 언제 필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2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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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구 동구 팔공산 벚꽃축제가 열린 순환도로에서 시민들이 봄날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2014년 대구 동구 팔공산 벚꽃축제가 열린 순환도로에서 시민들이 봄날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올해 벚꽃은 24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8일~4월 4일, 중부 지방은 4월 3~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9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는 29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4월 1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4월 6일경 벚꽃이 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는 평년(1981~2010년)보다 1~3일 이르고, 작년보다는 6일 정도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지만 중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화는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개화 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벚꽃의 절정 시기는 서귀포가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4~11일, 중부지방은 4월 10~19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4월 16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영하 1도~영상 9도.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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