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이번엔 ‘퀀텀닷’ 화질 전쟁

스포츠동아 입력 2015-01-06 06:40수정 2015-01-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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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제조사들이 ‘퀀텀닷’ 기술을 앞세워 또 다시 화질 경쟁에 불을 지폈다.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SUHD TV(왼쪽)와 LG전자의 LG 울트라HD TV. 사진제공|삼성전자·LG전자
삼성 SUHD 리마스터링, 세밀함 한계 극복
LG 울트라HD, 넓은 시야각·높은 색재현율

TV제조사가 또 다시 화질 경쟁에 나섰다. 그 중심엔 ‘퀀텀닷’(양자점) 기술이 있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이다. 색 재현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큼 뛰어나고 색 순도와 광 안정성이 좋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나란히 퀀텀닷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SUHD TV’라 명명한 퀀텀닷 TV를 출품한다. 독자 나노 소재를 적용한 패널과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가 가진 색 표현력과 밝기, 명암비, 세밀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특히 패널의 초미세 나노 입자는 화면 영상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면서 기존 TV에서 표현할 수 없었던 색 영역을 더 넓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기존 TV의 64배에 달하는 10억개 이상의 세밀한 색상 표현으로 자연의 풍부한 색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LG전자도 이번 CES에서 퀀텀닷을 적용한 ‘LG 울트라HD TV’를 공개한다. LCD TV 백라이트에 퀀텀닷 필름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의 강점인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정확도에 기존 LCD TV 대비 30% 이상 넓은 색재현 범위를 구현했다. 기존 퀀텀닷을 적용한 LCD TV는 독성 물질인 중금속 카드뮴을 사용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LG전자는 비(非)카드뮴계 퀀텀닷을 적용해 환경문제도 해결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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