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포스텍, 갤럭시S4/S3용 무선충전기 ‘이토스’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8월 19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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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기술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주)한림포스텍(회장 정춘길)이 갤럭시S4, 갤럭시S3 LTE용 무선충전기 패드와 스마트 커버 ‘이토스(etoss)를 출시했다.

한림포스텍은 이토스의 핵심 칩과 모듈을 자체 개발하고 100% 국산화를 달성해 수입대체 효과를 높였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이토스는 글로벌 국제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국제무선충전표준협회) Qi규격(무선충전규격)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키아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최근 신제품으로 내놓는 최신 스마트폰에 Qi규격을 채택하고 있어, Qi규격을 채택한 다른 상품과도 호환된다. 한림포스텍은 이토스를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한림포스텍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무선충전 브랜드로 ‘이토스(etoss)’를 소개했다. 이토스는 ‘energy+toss, easy+toss’의 약어로 에너지를 쉽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무선충전기는 자기유도방식을 채택한 상품으로 크게 무선충전 송신부(일명 스마트 패드)와 무선충전 수신부(일명 스마트폰 커버) 및 어댑터와 케이블로 구성됐다.

전력 송신부인 패드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용 어댑터를 전원장치에 꽂으면, 송신부는 동작 가능한 상태에 들어간다. 이어 사용 중인 스마트폰 배터리 케이스를 열고 이토스 무선충전 전용 케이스에 본체를 장착하면, 수신부의 무선충전 준비는 끝난다.

송신부인 무선충전 패드(모델명 S1F003)는 무선충전용 패드와 충전용 어댑터 및 케이블로 구성됐다. 컬러는 블루, 라임, 화이트의 세 가지이고 판매가격은 5만5000원이다. 수신부인 무선충전 커버는 갤럭시 S시리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얇게 설계됐으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해 스마트폰 케이스의 고유기능인 충격방지기능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S4, S3 LTE 수신부(모델명 SRC001,SRJ004)는 다크블루와 라임의 두 가지 색상을 제공하며, 갤럭시 S4용 무선충전 커버는 뷰 커버 타입으로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S3 LTE용 무선충전 커버는 스킨(Case), 플립 커버 타입이다. S4용 커버는 4만4000원이고, S3 LTE용 커버는 4만 원이다. 충전용량의 경우 갤럭시S3 LTE용 무선충전기는 시간당 1A, 갤럭시S4의 경우에는 시간당 650mAh의 충전을 지원한다.

이토스는 송신부에 아시아 최초로 동전이나 열쇠와 같은 전도성 물질을 올려놓았을 때 충전을 중지하는 ‘이물감지 기능’을 적용했다. 이물감지 기능이 없을 경우 열을 전달받을 수 있는 이물질이 있는데도 충전이 계속 진행돼 이물질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사용자가 다치거나 스마트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이토스는 무선충전 패드와 무선충전 커버를 가지런히 맞춰 올려놓지 않고도 전력이 충전되도록 무방향성으로 설계됐고, 과전압 및 과전류 보호회로를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정춘길 회장은 “10여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차별화된 높은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선 충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포스텍은 지난 2002년 불모지인 국내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06년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의 핵심이 되는 칩을 주문형반도체(ASIC)로 개발했다. 2009년도에는 여러 대의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주문형반도체(ASIC) 멀티제어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같은 해 국제무선충전표준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에 가입했고, 1년 뒤인 2010년에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WPC 정회원사로 승격해 2011년과 2012년도에 WPC 총회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2010년 신 성장동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13년 글로벌 리더 23개사 중의 하나(글로벌신기술부문)로도 선정됐다.

한편 한림포스텍은 지난 2002년 불모지인 국내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06년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의 핵심이 되는 칩을 주문형반도체(ASIC)로 개발했다. 2009년도에는 여러 대의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주문형반도체(ASIC) 멀티제어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같은 해 국제무선충전표준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에 가입했고, 1년 뒤인 2010년에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WPC 정회원사로 승격해 2011년과 2012년도에 WPC 총회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2010년 신 성장동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13년 글로벌 리더 23개사 중의 하나(글로벌신기술부문)로도 선정됐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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