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모바일 최고 성장 뉴스 사이트는?…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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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년 1월 28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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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하는 연인들도 서로의 얼굴보다 스마트폰을 보는 일이 잦아진다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트래픽이 급증한 사이트는 과연 어디일까?

지난 한 해동안 모바일 최고 성장 사이트로 전자상거래는 위메이크프라이스, 뉴스는 동아닷컴, 커뮤니티는 페이스북이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코리안클릭이 지난해 1월 대비 11월 UV를 조사한 결과다.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한 모바일 웹만 대상으로 한 것이다.

▼ UV 100만 명이상 뉴스사이트 중에 150% 성장한 곳은 동아닷컴이 유일
우선 뉴스/미디어 분야를 보면 성장률로는 한국아이닷컴과 세계닷컴, 동아닷컴, 마이데일리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월 방문자 수로 한국아이닷컴과 세계닷컴은 각각 96만 명과 40만 명에 불과했다. 그랬던 것이 11월에는 한국아이닷컴이 257만 명, 세계닷컴은 100만 명으로 늘어나며 각각 167%, 159% 성장한 것이다.

성장률이 높게 나타난 뉴스 사이트 중에 애초에 100만 명이 넘었던 사이트는 동아닷컴이 유일하다. 동아닷컴은 1월에 123만 명이었던 것이 11월에 무려 313만 명으로 늘어나며 15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당시 모바일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던 뉴스사이트가 머니투데이, 조선닷컴, 동아닷컴 등 세 개였다. 그 중에 유일하게 150% 이상 성장한 곳이 동아닷컴이다.

뉴스 분야의 이러한 성장세를 두고 닐슨 코리안클릭은 “포털 사이트 뉴스 기사 하단에 노출되는 관련 기사 링크를 통한 방문자 유입 전략이 주요한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분야에서는 페이스북이 단연 1위다. 지난해 1월에도 347만 명이었던 것이 11월에는 775만 명을 기록하며 1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바일 최고 성장 사이트 TOP 10 중에 1월 UV가 100만 명이 넘었던 곳은 페이스북과 동아닷컴 두개 뿐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위메이크프라이스와 GSSHOP이 각각 214%, 167% 성장하며 전 분야를 통틀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관련사이트들이 모바일 웹으로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