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문’ 게임으로 즐긴다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무협 웹 RPG ‘일대종사’

넷마블 ‘일대종사’ 공개서비스 시작
소설 속 영웅 육성하는 무협 웹 RPG

김용의 무협소설 ‘영웅문’을 온라인 게임으로 즐긴다. CJ E&M 넷마블은 중국 게임사 유쥬가 개발한 정통 무협 웹 역할수행게임(RPG) ‘일대종사’의 공개서비스를 22일 시작했다. 넷마블과 네이버게임에서 동시 서비스 된다.

‘일대종사’는 무협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김용의 ‘영웅문’ 3부작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등 소설 속 이야기를 그린 정통 무협 게임이다. 게이머는 직접 한 문파의 장문인이 돼 소설 속 영웅들을 제자로 육성할 수 있다. 판타지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정통 무협의 재미를 살린 것이 매력이다. 무협 게임에 걸맞는 수묵화풍 그래픽과 단조로운 전투를 탈피한 2D 대전액션게임급의 역동적이고 호쾌한 전투신도 무협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다.

최근 진행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김용 소설 속 주인공들을 제자로 삼고, 강력한 무공들을 조합한 화려한 전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개발단계부터 멀티 플랫폼을 준비했으며 1분기 내 모바일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돈 넷마블 본부장은 “김용의 정통 무협 세계관을 제대로 녹인 ‘일대종사’는 무협 웹RPG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넷마블의 축적된 웹게임 서비스 노하우로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2월 20일까지 기프트 카드나 백화점 상품권을 포함해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드라마 ‘신의천도룡기’와 ‘일대종사’ 등을 제작한 중화TV와 공동으로 아이패드미니 3대, CJ상품권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23일부터 진행한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