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iMovie보다 우월한 영상 편집 앱?'Sp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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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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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애플의 'iMovie'다. 그러나 이 앱은 가격이 4.99달러라 다소 부담스럽다. 이에 무료 동영상 편집 앱을 살펴보면, 사용 방법이 좀 복잡하거나 기능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제법 쓸 만한 무료 동영상 편집 앱은 어디 없을까.


'Splice - 비디오 편집기(이하 스플라이스)'는 직관적인 사용 화면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무료 앱이다. 아이폰 전용 앱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안드로이드용은 아직 없다). 참고로 유료 버전(3.99달러)도 있는데, 이는 앱 내 제휴 광고만 없을 뿐 사용 측면에서는 무료 버전과 별 차이가 없다.

나도 이제 영상 전문가? 간단하네!


우선 동영상 작업을 할 프로젝트를 만든다. 앱을 실행하고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눌러 프로젝트를 생성한다. 프로젝트 이름을 입력하고 오른쪽 하단의 '완료(done)'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화면이 바뀌면서 프로젝트 설정 창이 뜬다. 영상 규격(HD/SD), 영상 테두리, 화면 전환 효과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으로 입력된 설정을 따라도 된다. 다음으로 오른쪽 상단의 'Done'을 누른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상을 편집해 본다. Video/Photo, Transition, Title 등의 버튼이 있는데, Video/Photo는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 사진을 불러오는 기능이다. Transition을 누르면 화면 전환 효과를 정할 수 있으며, Title을 선택하면 자막을 쓸 수 있다.



이 앱의 장점은 사진과 동영상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줌 인, 줌 아웃, 틸트(화면을 상하로 움직임), 패닝(화면을 좌우로 움직임), 빠르게/느리게 하기, 필터, 화면 지속 시간 등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음악도 삽입할 수 있다. 앱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음악, 효과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이용해도 된다. 목소리를 녹음해 넣을 수도 있다. 원하는 구간 설정, 음량 조절뿐만 아니라 음악이 점점 커지거나 작아지도록 지원한다.





모든 작업은 자동으로 저장돼서 편리하다. 편집한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프로젝트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Preview' 버튼을 누르면 된다.



편집한 동영상을 저장하고 싶다면 미리 보기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Export'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영상 사이즈(960X540, 1280X720)를 선택한 뒤 영상이 추출되길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완성된 영상은 사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 손 안의 '프리미어 프로'


스플라이스는 동영상을 처음 만드는 사람도 다루기 쉽게 구성돼 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앱 'iMovie'와 PC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인 '윈도 무비 메이커'보다 좀 더 쉽고 편리한 듯하다.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사용 화면이 유사해, 프리미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관련 과제를 하는 학생, 가족이나 연인에게 UCC 이벤트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만 화면 위에 자막을 넣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다시 말해 자막과 화면은 각각 별도로만 만들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위에 자막을 쓸 수는 없다. 또 사용자들의 리뷰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지워도 스마트폰에서 프로젝트가 차지했던 용량이 줄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글 / IT동아 안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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