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아하,이약!]4가지 천연성분으로 기초 체력+집중력 쑥쑥… 조아제약 ‘바이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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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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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향상과 피로해소 효능 인정받은 ‘바이오톤’
영양제 인지도 우위… 고시촌·학원가 인기상품
혈액순환 개선·노인성 소모질환 예방에도 효과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요즘 중고교 학생들을 상대로 집중력 향상과 피로해소 효과를 내세운 제품들의 마케팅이 한창이다. 잠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해서 속칭 ‘공부 잘하는 약’ 으로 알려진 제품의 오남용도 심해지고 있다. 이 약의 주성분은 ‘염산메칠페니데이트’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인다. 2008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ADHD 치료제를 남용하면 약물 의존성, 심혈관계 부작용, 행동 및 사고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식약청이 2009년 국내 마약류 및 남용 약물에 관한 사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공부 잘하는 약(19.8%)은 성기능 개선제(30.2%)에 이어 오남용 우려가 높은 품목 2위로 꼽혔다.

ADHD 치료제 외에도 기면증 치료 및 각성·흥분제로 허가된 제품들도 일부 중고교생에게 음성적으로 팔리고 있다. 대부분 두통, 불안, 공격성향 등의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중고교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너지드링크제 역시 문제가 많다. 일부 청소년들은 하루 2, 3캔씩 마시며 입시의 고통에서 벗어나려 한다. 각 업체는 ‘공부 시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내일 시험인데 공부할 게 깨알 같을 때’ 등의 문구로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 음료들의 카페인 함량은 50∼150mg(1캔 250mL 기준)에 이른다. 식약청이 제시한 15∼19세의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은 남자 160mg, 여자 133mg다. 카페인 과잉 섭취 시에는 불안, 매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 바이오톤은 식약청에서 인정한 일반의약품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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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의 ‘바이오톤’은 식약청으로부터 집중력 향상 및 전신회복 효능을 인정받았다.

폴렌엑스, 로얄젤리, 맥아유, 봉밀(꿀) 등의 천연성분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네 가지 천연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평소 두뇌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의 집중력과 전신 체력 향상 등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바이오톤 복용만으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높아져 성적이 향상될 조건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이 약은 혈액순환 개선이나 심장 및 순환 기능의 강화, 노인성 소모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오랫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바이오톤은 이런 점을 감안해서 만든 제품이다.

바이오톤의 주성분인 ‘폴렌엑스’는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효소 등 각종 영양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체력을 증진시킨다. 또 두뇌성장에 필수적인 레시틴과 루신을 비롯하여 뇌에서 신경 전달물질로 작용하는 글루타민산이 함유돼 집중력을 높여준다.

로얄젤리는 에너지 공급과 혈류작용을 상승시켜 자율 신경을 활성화시켜 주며, 뇌세포 정보 전달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함유되어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맥아유는 생체 활성이 높은 천연토코페롤의 보고(寶庫)로 불린다. 맥아유에는 근육기능 개선, 기초대사 증진, 지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물질인 옥타코사놀이 함유돼 있다. 봉밀은 체내로 섭취된 후 주로 근세포에서 연소된다. 체내 흡수 이전에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므로 피로를 빠르게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 고시촌과 학원가의 히트상품

바이오톤이 시장에 나오자 ‘약사 자녀들이 먹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돌면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0년 6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있는 개업약국에선 바이오톤이 ‘히트상품’ 1위로 조사되기도 했다. 당시 드링크제 판매업계는 바이오톤이 원기회복제와 비타민류를 제친 것에 주목했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당시 수도권 고시촌 인근 약국의 바이오톤 판매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전국적으로는 여름부터 수학능력 시험일까지 5개월 간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에는 “바이오톤이 도대체 어떤 약이냐”라는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자녀들로부터 바이오톤을 사달라는 말을 듣고 난 뒤 이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묻는 전화였다.

신림동의 한 약국 약사는 “학생들이 집중력 향상, 자양강장, 피로해소 등에 좋은 약품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바이오톤을 많이 찾는 편”이라 말했다. 중앙대 약대 최병철 교수가 한국약료경영학회지에 발표한 ‘일반의약품에 대한 약사의 인지도 연구’ 조사에 따르면 바이오톤이 영양제 부문 인지도 9위에 올랐다.

바이오톤은 매일 아침 식사 전에 1포를 복용한다. 1개월 분량으로 15mLx30포, 15mLx30앰플 두 가지 포장 형태가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080-988-8888.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바이오톤#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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