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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수리 맡겼다가 ‘누드사진 유출’… “헉! 가능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23 15:18
2012년 3월 23일 15시 18분
입력
2012-03-23 15:00
2012년 3월 23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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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반다오닷컴
“중국 언론들 고작 네티즌들에게 놀아난거야?”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수리를 맡겼다 자신의 은밀한 사진이 유출되는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일 오후 ‘류승호’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닝보시의 한 휴대전화 매장 직원이 20대 여성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삭제한 누드사진을 복원해 인터넷에 유포했다”고 폭로했다.
이 게시글은 빠르게 확산됐고, 더욱 논란이 된 것은 ‘삭제’한 사진이 복원 가능했기 때문.
사실 확인을 위해 중국 언론은 지난 21일 해당 수리점을 찾았다고 한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직원은 이미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후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의문은 ‘삭제’한 사진이 복원 가능하냐는 것!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복사를 해 놓은 것이 아니라면, 삭제한 사진은 절대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설명을 접한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폰은 아이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사진을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에서 삭제했어도 아이클라우드에 사진이 있다면 복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린 모 씨는 “아이폰에서 삭제한 사진 유출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사진을 올렸다면 그것은 남성 직원이 여성 고객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접속해 새로 다운 받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삭제했는데 다시 다운로드? 생각이 없나? 당연히 불가능하지!”, “아이폰에서 삭제된 사진을 빼내는 것은 아무리 기술자라도 어려울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 네티즌은 “중국 언론들이 네티즌들의 반응에 놀아난 것이다”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을 최초로 폭로한 ‘류승호’는 현재 닉네임을 ‘LOUBFFT’로 바꾸고 자신의 웨이보에 “애플 사건은 잘 처리됐다”는 말만 남겼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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