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게임월드] 절대군주가 되어 군사를 이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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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2일 07시 00분


■ 웹젠|아크로드2

두 진영 대규모 전투
중세전투 느낌 살려
상반기 외부 테스트


인기게임 ‘아크로드’의 후속작이 드디어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명가 웹젠은 상반기에 ‘아크로드2’(사진)의 첫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작 ‘아크로드’가 2005년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게임이란 점에서 후속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크다.

웹젠이 지난해 지스타에서 ‘뮤2’와 함께 처음 공개한 ‘아크로드2’는 절대군주 아크로드의 자리를 놓고 에임하이와 데몰리션 두 개의 진영이 극한의 대립을 벌이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두 진영은 아크로드 세계에 존재하는 에너지원의 이권을 놓고 대립하며 끝없는 전쟁을 벌인다. 이와 동시에 최초의 아크로드이자 제3의 군사들을 이끄는 또 다른 세력을 막기 위한 방어도 한다. 진영 간 대립과 전쟁이라는 배경에 따라 도시침공과 영웅전을 비롯한 ‘대규모 진영전’이 수시로 진행 되는 등 기존 온라인 게임과 차별화 된 전쟁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저 간 대전(PVP)도 추가됐다.

‘아크로드2’는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사와 마법사 등의 클래스 간 경계를 낮춘 프리클래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유저는 이를 통해 자신이 조정하는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웹젠은 프리클래스 시스템 적용을 위해 먼 곳에서는 활을 쏘고 가까운 곳에서는 검을 들고 싸우는 실제 중세전투의 느낌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조작부분에서도 원할 때마다 무기를 교체해 좀 더 전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무기 숙련도의 개념 등도 프리클래스를 완성시키는 요소가 됐다.

‘아크로드2’는 최근 웹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외부 공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상반기 중 첫 외부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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