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4인치로 간다”… 잡스가 반대했었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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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3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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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중국에서 유출됐다던 ‘아이폰5’ 사진. 이것도 루머에 그쳤었다.
오래전 중국에서 유출됐다던 ‘아이폰5’ 사진. 이것도 루머에 그쳤었다.
아이폰5의 액정화면 크기가 4인치로 커져 나올 전망이 제기됐다. 또 액정화면의 크기가 기존 아이폰보다 커지는 것에 대해 잡스가 생전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제품 전문 온라인 정보지 ‘아이라운지’는 “아이폰5가 4인치 디스플레이에 전체 길이가 8mm정도 길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 “뒷면은 금속 케이스로 만들어져 더욱 튼튼해 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호주 일간지 헤럴드 선 등이 전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폰5가 실제로 4인치로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일부 외신들은 “기존 아이폰의 액정 화면크기인 3.5인치에서 커지는 것을 스티브잡스가 생전에 강력히 반대해 제품으로 출시되지 않았고 이번에도 아이폰4S가 그대로 나온 것도 그런 연유다”고 전했다.

또 유독 애플 제품은 루머와 관련된 풍문이 단 한번도 실제로 제품에 적용된 적이 없다는 사례도 꼬집었다.

하지만 미국내 네티즌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LTE폰 경쟁이 시작되면서 안드로이드 제품의 화면 크기가 대부분 4.3인치 이상이기 때문이다.

애플 마니아들도 “잡스가 몇년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다지만 이렇게 급속하게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거기에 따른 환경 변화를 전부 알고 있을리는 만무한 것이 아닌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국내 네티즌들도 서서히 “4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써 본 사람은 아이폰이 상당히 작게만 느껴질 것이다”면서 “이것은 단지 해상도로 커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눈으로 느끼는 가독성도 있어 기술력으로 돌파될 문제가 아니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훈장선생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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