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비인후과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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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8일 17시 55분


오는 11월 1일부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선정(보건 복지부 공고 제 2011 - 545호) 99개 병원 외에는 ‘전문병원’의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지난 20일 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특정질환을 보는 병의원들이 자의적으로 간판과 광고 등에서 ‘전문’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암암리에 허용됐지만 11월부터는 ‘전문 병원’이라는 명칭을 아무나 쓸 수 없게 된 것.

복지부는 의료기관간 역할의 미정립으로 의원과 대형병원에 환자가 집중되는 현상과 의료자원의 수급 불균형, 국민의 전문적인 의료수요 증대 등의 이유로 전문병원제도의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국 69개 병원에 대해 시범 사업을 벌여왔으며, 그 결과 병원 분야 9개 질환-9개 진료과목, 한방병원 분야 2개 질환-1개 진료과목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전문병원제도의 도입을 통해 앞으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및 중소병원의 대외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검증된 의료기관을 보다 쉽게 알고 이용함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중소 전문병원의 의료 인력과 장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기시간이 적고 진료절차 역시 간단해져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된 병원 분야는 질환별로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집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 3개다. 진료과목별을 살펴보자면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다.

한방병원 분야는 질환별로 한방중풍 5개, 한방척추 2개이며,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지역이 27개 기관,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과 광주가 7개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99개의 의료기관들은 오는 1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전문병원’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지정 또는 취소된다. 또한 전문병원으로 지정돼도 종전의 건강보험 종별 가산율이 그대로 적용돼 추가 부담 비용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인천 다인이비인후과병원(www.dainent.co.kr) 박하춘 원장은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후에도 건강보험 가산율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추가 부담 비용이 없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수술 및 관리를 시행할 수 있는 ‘원스탑 토털 케어 시스템’이 경쟁력으로 작용, 환자들에게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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