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건강기획인터뷰] 허리디스크, 관절염, 인공관절 치료 - 관악구정형외과 정구일 원장을 만나다





나그네 ‘여’, 다닐 ‘행’의 여행(旅行). 평소에 머물 던 곳을 떠나간다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더군다나 방방곡곡에 위치한 명승지,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 주말 예능 프로그램 덕에 대한민국 온 국민들의 여행에 대한 로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행을 떠난 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대부분은 현대인에게는 ‘시간’이라는 커다란 장애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의 장애물이 사라질 때쯤이면 설레는 여행을 방해하는 또 다른 요소가 나타난다. 바로 ‘건강’의 문제이다. 비교적 여유로워진 노인층의 경우 허리통증, 무릎통증 등 예상치 못한 문제로 여행은커녕 ‘집밖을 나서는 것이 두렵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늘은 허리통증과 무릎통증, 허리디스크와 관절염,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방치하면 큰 병 되는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 더 이상 시간은 약이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허리통증. 그런 이유에서인지 허리통증 치료에 있어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편견. 바로 ‘허리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는 이야기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정구일정형외과 정구일 원장은 “가벼운 정도의 허리통증이나 무릎통증이라면 시간도 좋은 약이 될 수 있겠지만, 허리디스크나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이상이 생긴 것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이어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의 경우, 허리통증과 관절통증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정형외과에서 함께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다고 하면 막연히 ‘허리디스크’라는 단어만을 떠올린다. 이에 대해 정구일 원장은 “허리의 통증은 허리 주변의 근육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다”고 말하며, “척추뼈 사이의 물렁뼈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성의 반복 충격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변형되어서 본래의 성질을 잃어버리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허리디스크이다”라고 안내한다.
“평상시에는 허리통증이 심하지 않다가 수개월에 한 번 정도, 허리를 삐끗한 후 수일에서 수 주 동안 심한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디스크내장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이 정구일 원장의 설명이다. 이어 “허리디스크에서 디스크가 파열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허리에 직접적인 통증은 심하지 않게 나타나고, 다리에 저린 감이 지속된다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 무릎통증과 관절염, 정확한 원인분석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허리통증에 이어 일상생활의 큰 장애가 되는 무릎통증. 복잡한 구조물인 무릎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매우 다양한데. 특히 관절염은 대표적인 무릎질환이다. 정구일 원장은 “관절염은 관절에 생긴 염증이라는 뜻이다”라고 말하면서, “염증이라고 하면 세균에 의한 감염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어디에 부딪힌 후에 붓고 열나고 아픈 것도 염증 때문인데, 관절에 생긴 염증인 관절염도 마찬가지로 붓고, 국소적인 열감과 통증 등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구일 원장은 “관절염의 경우에는 그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고 말하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필요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관절염은 어떤 유형이 존재하는 것일까? “관절염은 크게 류마티스관절염, 통풍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정구일 원장의 설명이다. 정구일정형외과 정구일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계 이상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한 두 관절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절에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을 갖고, 주로 약물치료를 수술치료보다 우선하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달리, 우리 몸의 대사처리의 문제로 발생하는 통풍성관절염은 회식을 자주 하거나 술, 고기 등을 자주 접하게 되는 남성들을 더욱 많이 괴롭히는 관절염이다. 주로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의사의 지도가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고령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생의 원인은 계속된 사용으로 인한 기계적 마모로 관절의 물렁뼈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유발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수술적 치료를 환자의 관절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마모되거나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을 인공적으로 제작된 관절로 바꿔주는 수술인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 치료의 중심에 선 치료이다.
정구일 원장은 “무릎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주로 60세 이상의 환자에게 시행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연장되어 재수술 없이 평생 동안 관절 통증 없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흔히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수술을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이 가능해져 당뇨, 고혈압 등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정구일 원장의 설명이다. X-ray 상, 심한 관절염과 연골손상이 있으면서 수개월 간의 약물치료에도 계속 통증이 있는 경우의 환자라면 통증도 줄일 수 있고, 전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정구일 원장은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 반복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는 경우, 좋지 않은 자세, 운동부족 또는 과도한 운동이 모두 관절염의 원인이고,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하면서 “나이를 떠나 보편적인 고민거리가 되어버린 허리통증과 무릎통증. 이제는 더 이상 병원에서의 진료는 미뤄두고 갖은 민간요법에만 의지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믿을 수 있는 정형외과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오늘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있는 당신도. 알맞은 치료를 통해 건강한 무릎과 허리로, 영원히 간직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건강히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관악구 허리디스크, 관절염, 인공관절 치료 정형외과 정구일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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