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건강기획인터뷰] 우울증, 알콜중독, 공항장애 - 용인 이음병원 장순주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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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8일 13시 02분





몇 년 새 유난히 TV 속 스타, 스포츠 스타에 이어 정치, 경제계 유명인사들의 충격적인 자살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그 들마다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이런 극단적인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또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실재로 오늘 날,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논의되고 있다. 그리고 자살을 택한 많은 사람들의 배후에는 ‘우울증’이라는 엄청난 거인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미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탄탄한 몸매, 아름다운 몸매의 몸짱이 되고자 하는 노력과 관심에 비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소홀한 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마음의 병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그리고 알코올 중독까지. 우리의 마음의 건강, 정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들의 원인과 그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 의지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우울증,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만나야 극복할 수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해서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이음병원 장순주 원장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우울증, 우울장애는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의 평균 유병율은 15%, 특히 여성의 경우25%에 이를 만큼 높다고 알려져 있다.

장순주 원장은 “우울증을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우울증은 내재된 분노나 공격성이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향하게 되면서 자살이라는 비참한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유명인들 뿐이 아니라, 상당수의 우울증 환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은커녕, 방치 된 채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장순주 원장은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도 신체질환과 똑같이 병으로써 여겨야 하고, 약물이라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치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우울증이 의심되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울증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우울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흔히 상담치료로 알고 있는 정신치료, 인지치료등과 같은 전통적인 치료 방법뿐이 아니라, 전기경련 치료, TMS와 같은 장비를 이용하는 방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켜주고,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 알콜중독과 공황장애, 치료는 물론 사회로의 안정적인 복귀까지 함께 해줄 수 있는 병원이 있다!


끊이지 않는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다 보니 속상한 기분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음주를 즐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만큼 알콜중독으로 고민하고 있는 환자들도 많이 있는데. 이 또한 본인은 물론 가족과 이웃에게 까지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 중독에 대해 장순주 원장은 “음주를 반복하다보면 우리의 뇌가 술에 익숙해지면서 술이 일정기간 들어가지 않으면 몸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자꾸 술을 몸 안으로 가지고 오라는 신체적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결국 본인의 의지로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에 익숙해져버린 뇌가 알콜을 계속 들여보내도록 신호를 보이게 되고, 환자는 결국 심각한 금단 증상을 보여 스스로 술을 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알콜중독의 치료는 “알코올을 끊는 단계에서 부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철저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장순주 원장의 이야기다. 이후 과정에서는 약물치료, 상담치료, 등 여러 가지교육과 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의 치료프로그램이 동반이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외래치료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장순주 원장은 현대인의 정신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는 또 하나의 주범으로 공황장애를 지목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극심한 불안을 느끼게 만드는 공항장애는 급성기 불안정도는 약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이런 공항증세를 겪은 후에 생기는 회피, 예기불안과 같은 증상들은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심리치료가 반드시 병행을 해야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렇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좀먹는 크고 작은 문제들은 단순히 일련의 치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상심리사나 사회사업가, 또는 다양한 예술치료사들이 환자의 기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가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을 포함한 환자의 사회적응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해서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선입견에 근거해 판단하기 보다는 환자분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도움을 청하면 환자분들이 그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도움을 병원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장순주 원장의 이야기를 기억해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지금껏 누구와도 이야기 할 수 없었던 고민들, 또 모르고 지나온 마음의 병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고, 신뢰할만한 치료까지 가능한 병원을 찾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용인우울증, 알콜중독, 공항장애 치료 전문 장순주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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