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처음 선보인 이후 3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 대표 잇몸질환 치료제로 자리 잡은 제품이 동국제약의 ‘인사돌’이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발매 초기 개념조차 생소했던 잇몸약에 대해 꾸준한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빅 브랜드로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구강 건강관리 차원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인사돌은 잇몸 속에 작용해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해준다. 또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줘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도 막아주는 것이 특징. 인사돌의 잇몸질환 치료효과는 국내외의 여러 임상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주요 3개 치과대학병원(서울대, 연세대, 경희대)의 임상실험을 통해 치과치료를 하면서 인사돌을 복용할 경우 치주병 치료에 탁월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대표 제품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은 1968년 설립 이후 생명존중과 건강한 국민생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회사설립 초기부터 연구개발(R&D)과 기술혁신에 주력했으며, 이를 통해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돌 외에도 식물성분 상처 치료제인 ‘마데카솔’,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 여성갱년기 증상 치료제 ‘훼라민큐’ 등이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제품들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5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마쳤으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잠재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약회사답게 연구개발(R&D)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기본. 동국제약 중앙연구소는 1989년 설립된 이래 산학연 협동연구, 외국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에는 특화된 분야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치주염 치료제와 정맥용 전신 마취제 제조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두 기술은 각각 1995년과 1996년 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신기술(KT)로 인정받았다. 현재 중앙연구소는 생물공학부, 유기합성부, 제제연구부로 나뉘어져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은 이제 동국제약의 전통이 됐다. 인사돌 광고는 단순한 제품 광고에 머무르지 않고 치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적 내용도 담고 있다. 이영욱 동국제약 사장은 “30년 이상 최고 제품의 자리를 지켜온 인사돌은 이제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수준의 광고를 뛰어넘을 때가 됐다”며 “광고에 공익적 내용까지 포함해 다른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잇몸건강을 유지하는 올바른 잇몸건강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대국민 치주건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잇몸치료 여건이 되지 않는 독거노인을 초청해 무료 진료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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