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점심 먹고 2분씩…춘곤증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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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4일 07시 00분


1. 서서 가슴 앞에서 합장하고 양 엄지손가락을 턱밑에 댄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양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들어올리며 고개를 뒤로 젖힌다. 10초 정지, 3회 반복.

3. 서서 오른손을 높게 들리며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이때 위에서 누군가가 내 팔을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으로 쭉 밀어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양다리를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리고 상체를 90도로 숙인다.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며 오른팔은 옆으로, 왼팔은 위로 높이 들어올려 직각을 만든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현대인들은 너무 쉽게 바꾼다. 휴대전화, 직장,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까지….

인스턴트 음식 섭취와 매사에 “빨리빨리”를 외치는 ‘냄비근성’(냄비가 빨리 끓고 빨리 식듯이 어떤 일이 있으면 흥분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성질)때문일까? 일과 사랑에서도 좀처럼 진득하지 못하다. 지하철 환승역에서 다른 노선으로 바꾸어 타기보다 더 쉽게 그리고 더 빨리….

그뿐인가? 새해가 시작되면서 세웠던 운동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 당신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냄비근성을 과감하게 버려라.

대학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를 아직도 고수하고 있으며,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한 곳만을 바라보는 필자는 30년가량 요가 하나로 살아온 인생에 만족과 희열을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 성취하고 싶은 욕구, 갖고 싶은 그 무언가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노력하라. 꿈을 꾸기 위해서는 잠을 자면 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고 매진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그 목표, 그 사람을 갖게 될 것이다.

※ 효과
1. 동안을 위한 페이스 요가 동작으로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얼굴의 부기를 제거한다.
2. 팔 운동을 통해 어깨의 유연성이 증대되며 오십견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졸음을 예방하고 전신 피로회복 동작으로 매우 적합하다.

※ 주의
1. 고혈압이 심한 경우 2번 자세에서 고개를 너무 뒤로 젖히지 말고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
2. 4번 자세에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하며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숙이고 어깨를 돌린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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