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감동!” 나는 가수다, 네티즌이 추천하는 다음 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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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7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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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보며 진짜 너흰 가수 맞다고 생각!”
“혹시나 하는 우려가 기우였음을 한방에 보여준 정말 괜찮은 프로그램”
“이런 프로그램이 이제야 나온게 아쉬울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다”

MBC 우리들의 일밤이 새롭게 선보인 코너 ‘나는 가수다’를 두고 나온 반응들이다. 인터넷상에서 ‘나는 가수다’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6일 저녁 5시 첫 방송된 ‘나는 가수다’가 끝난 후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수히도 많은 글이 올라왔고 자동차, 야구, DSLR, DVD, 모바일 기기 등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들에도 온통 그 얘기 뿐이다.

한 네티즌은 “기대가 많았던 프로그램이 끝나면 으레 올라오는 감상평 외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기 마련인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과 가시지 않은 여운이 남는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정말 ‘가수다운 가수’ 7명이 나와 보는 눈과 함께 듣는 귀까지 즐겁게 만들어 끝없는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일까. 인터넷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특히 기대에 찬 반응과 함께 적절한 불만도 나왔으며 앞으로 나올 가수에 대한 기대감까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우선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평일색으로 매한가지다.
‘****처제’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래 한곡이 끝날 때마다 가시지 않는 여운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가슴속 깊이 저려오는 그 진한 감동 오랫만에 제대로 느껴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Sens****’는 “7곡의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기는 처음이다. 정말 제대로 된 가수가 들려주는 노래에 행복했다”면서 “서바이벌이라는 예능 포맷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하다.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런 반응은 네티즌들 뿐만이 아니다. 가수 윤종신과 작곡가 김형석도 각자 자신의 트위터에 감상평을 남겼다.
윤종신은 “나는 가수다. 어쩜 저리 최고만을 뽑아놨을까”라면서 “가혹한 기획이라 생각했는데 지금부터 응원합니다. 나는 가수다”라고 밝혔다.

김형석도 “진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의 이런 믿음이 만든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간만에 몰입했다”면서 “그 시간동안 너무 좋은 음악에 우린 행복했다. 진짜는 어떻게든 진짜라는걸 보여주니까”라고 전했다.

‘나는 가수다’ 네티즌 반응 트위터 검색 캡처.
‘나는 가수다’ 네티즌 반응 트위터 검색 캡처.
방송을 본 대부분의 전문가와 네티즌들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흘러 넘치는 오디션 포맷에 대한 식상한 거부감이 ‘진짜 가수’들의 잘하는 노래에 잔잔한 감동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칭찬 일색인 방송 후기에 비해 적절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거의 대부분이 편집에 대한 것이다.
편집이 불만이라는 네티즌들은 “노래좀 들으려고 하면 왜 자꾸 중간에 인터뷰를 넣고, 뭘 어떻게 섭외했는지는 따로 보여줘야지 중간에 섞는 바람에 좋은 노래 한 곡 제대로 감상할 시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불만은 우리들의 일밤 시청자 게시판에 많이 올라왔다.

한편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네티즌들은 ‘나는 가수다’가 서바이벌이다 보니 한 명씩 떨어지는 것을 두고 다음에 나올 가수에 대한 이야기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추천한 가수로는 신승훈, 임재범, 나얼, 고유진, 임정희 등이다. 또 노래 잘하는 가수로 케이윌, 박효신, 김태우를 뽑은 네티즌들도 많이 보였다.

한 네티즌은 “우선 연륜있고 라이브 잘하는 가수들중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을 모두 소화하고 난 후 젊은 가수들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이소라-바람이 분다, 정엽-nothing better, 백지영-총맞은 것처럼, 윤도현-it burns, 김범수-보고싶다, 박정현-꿈에, 김건모-잠못드는밤 비는내리고 등 7명의 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

이렇게 7명의 노래가 끝난 후 탈락자를 가리지 않는 방청단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정현이 1위를 차지했고, 김범수, 김건모, 윤도현, 백지영, 이소라가 각각 2위~6위에 올랐다. 7위는 정엽이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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