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닥터 인터뷰]코성형은 전문의에게-매부리코성형,들창코성형,재수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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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6일 11시 50분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휴가기간에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성형수술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코성형’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얼굴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는 코는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만 달라져도 인상이 달라보이게 마련이다.

이에 대해 코성형 전문인, ‘잠실수성형외과’의 김준성 원장은 “코성형을 고려하는 사람 중에서는 단순히 코가 낮은 이유로 성형을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들창코나 매부리코 등 남들과는 조금 다른 코의 모양 때문에 느끼는 콤플렉스로 이를 교정하기 위해 찾는 사람도 많다.”며, 다양한 코의 모양에 따른 수술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경우를 들어 설명했다.

▶ 강한 인상은 이제 그만! ‘매부리코’ 성형
마치 동화 속 등장하는 나쁜 마귀할멈처럼 콧등의 중간부위가 솟아올라와 있는 매부리코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게 마련이다. 이 경우, 수술을 통해 교정이 가능한데, 매부리코 수술의 포인트는 튀어나온 뼈와 연골 경계부분을 없애서 매끈하게 만드는 것과 상대적으로 떨어진 처진 코끝을 올려서 전체적인 윤곽을 교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코 전체가 높거나 크지 않으면서 코 중간이 약간 돌출된 매부리코는 돌출된 부분만 갈아내거나 깎아내는 방법으로 효과적인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의 중앙부위가 높은 경우가 아니라, 코끝과 눈 사이 콧등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콧등이 돌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는 돌출된 부위를 깎아내는 수술도 필요하지만, 낮은 코끝을 높이는 코끝 교정술과 낮은 눈 사이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을 추가로 시술해야 한다.

▶ 코가 짧은 ‘들창코’ 성형
코가 많이 들려있는 ‘들창코’ 수술은 코 수술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 중 하나다. 수술 방법은 위쪽으로 들려 있는 코끝 연골을 아래쪽으로 늘려서 고정하고, 코끝 연골 위에 비중격 연골을 얹어 코끝을 높이고 모양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대개 들창코의 경우, 콧대가 낮기 때문에 콧대에만 위치하는 짧은 실리콘으로 콧대를 높여주게 된다.

▶ 코 재수술, 그 원인과 방법은?
한편, 코 수술을 받고 난 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된다. 재수술을 하게 되는 원인에 대해 몇 가지 살펴보면, 콧등을 높이기 위해 넣은 보형물이 코뼈와 골막사이에 정확히 들어가지 않고, 피부 밑 피하층에 삽입되어 이로 인해 보형물이 움직이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한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져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그리고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코 성형 후, 생긴 염증을 방치해서 그 내부에 흉이 생겨 코가 딱딱해지면서 수축되는 구축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김준성 원장은 “코 재수술 원인의 대부분은 보형물 때문에 일어난다.”며 “보형물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코에 맞는 보형물로 코 성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잠실수성형외과에서는 정밀한 3차원 스캐너로 인체의 곡선을 측정하는 3차원 설계프로그램을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코에 딱 맞는 보형물을 설계한 코 성형을 시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잘 맞지 않는 보형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고, 매부리코 등과 같은 코의 모양이 특수한 경우에도 꼭 맞는 보형물 설계가 가능해서 좀 더 자연스러운 코 성형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 수술 후에 보형물이 휘어지거나 빨갛게 비쳐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위해서는 자가조직을 쓰는 것이 좋다. 김준성 원장은 “엉덩이 진피를 이식하면, 이와 같은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진피지방의 경우에는 지방층이 나중에 흡수되어 점점 낮아지지만, 미리 지방을 제거하고 진피만을 사용하면 이러한 현상이 없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보형물의 표면에 진피를 붙여서 이식하면 진피가 피부와 유착이 되면서 보형물이 움직이지 않게 되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어 보형물이 비쳐 보이지 않게 된다.

따라서 재수술의 경우에는 보형물 제거 후에 얇아진 피부로 인해 비치거나 보형물이 휘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진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 코 재수술 시, 중요한 점은?
코 재수술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코성형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코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수술 전에 본인이 수술을 원했던 방향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재 코의 모양에서 변화를 원하는 부위와 모양을 정확히 알고 시술받아야 할 것이다.

도움말: 잠실수성형외과 김준성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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