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6월 30일 10시 1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해마다 6, 7월이 되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원하는 부위의 살을 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이지만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 특정 부위에만 살이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전체적으로 체중이 감소해 살을 빼고 싶은 부위가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저런 실패를 거듭한 끝에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선택은 바로 지방흡입 시술을 받는 등 의학의 힘을 빌리는 일이다. 최근에는 미용성형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적은 노력, 적은 시간의 투자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여름에 하는 지방흡입 수술, 회복이 더딘가요?
여름에 성형수술을 하면 쉽게 덧나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흔히들 알고 있는 속설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감염되기 쉽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하지만 항생제의 발달로 감염의 확률이 극히 적을 뿐더러 관리만 잘 해주면 계절과 성형수술의 회복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지방흡입 수술의 경우 약 5mm정도로 아주 적은 부위만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덧나거나 절개 상처를 통해 덧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지방흡입 시술 후에는 신체 대사작용을 통해 분해된 지방이 배출되기도 하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지방흡입의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기도 한다.
지방흡입 전문센터 쉬즈클리닉(www.shesclinic.com) 정은호 대표원장은 "레이저지방흡입 시술의 경우 흉터에 의한 감염이나 부작용의 확률이 굉장히 낮다"며 "여름에 성형수술을 하는 것을 꺼린다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오히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에 지방흡입에 대한 문의가 더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단지, 지방흡입의 경우 흔히 압박복이라고 부르는 보정속옷을 1~2개월 정도 입어야 하므로 그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계절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정은호 원장의 설명이다.
▽지방흡입, 수술 전후 관리도 중요
지방흡입은 조금 부담스럽고 왠지 겁이 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지방흡입 수술은 흉터나 붓기도 거의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하지만 체내에 흡입기를 삽입하는 등 세밀한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또한 무리한 욕심으로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형에 맞는 적절한 양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지방흡입의 경우 시술만큼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지방흡입 후 꾸준한 마사지는 수술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게 하고 피부가 탄력을 갖도록 돕는다. 정은호 원장은 "쉬즈클리닉에서는 기계마사지 뿐 아니라 직접 손으로 하는 메디컬 바디마사지를 통해 노폐물 배출과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에 대한 부담과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에 대한 신체적 부담을 덜기 위한 탕약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술 직후는 무리이지만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 수술 효과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쉬즈클리닉 정은호 대표원장
문의 : 02-6282-2521 (www.shesclinic.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