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휴대전화 연결 화상통화시대 열린다

  • 입력 2007년 6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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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화와 휴대전화 사이의 화상통화를 가능하게 해 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KT는 단말기 종류와 네트워크에 상관없이 화상통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이 적용되면 인터넷 연결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다양한 단말기 사이에서 화상통화와 문자메시지(SMS), 메신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서로 다른 단말기 간에는 이런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KT 측은 “3세대 휴대전화와 와이브로 단말기 간의 화상통화는 늦어도 내년 안에 실용화될 것”이라며 “집전화와 휴대전화 간의 화상통화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상용화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홍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여러 가지 통신기술이 융합하는 ‘통신 컨버전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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