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경쟁력 위해 `튀는 생각' 중요"

  • 입력 2007년 5월 11일 15시 34분


코멘트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1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이 대학 이공대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수월성(秀越性)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창의적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튀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도사가 되도록 죽자사자 파고드는 집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과학기술은 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을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요긴한 정보를 남들보다 빨리 획득하고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도록 효율적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이공계 학생들의 50%가 전과를 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공계가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과학기술에 있고 과학기술이 이공학도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