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30일 “서북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10∼30mm의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부터 개겠다”며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도 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지역은 5∼20mm, 강원과 충남북, 전남북 지역은 10∼30mm이며 고도가 높은 강원 산간 지역에서는 2∼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일 중국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지방에서 발달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해 비가 그친 뒤 일요일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일요일인 4월 1일부터는 황사가 약간 끼는 한편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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