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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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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웹2.0’ 서비스와 ‘손수제작물(UCC)’ 등 대용량 콘텐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11년까지 총 671억 원을 들여 대규모 인터넷 서버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기술이 인터넷 포털 업체와 온라인 게임 업체 등에 제공되면 현재 1GB(기가바이트)당 1만 원 수준인 사용료가 2000원대로 떨어지게 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총 653억 원을 투입해 해외에 수출되는 국산 초음속훈련기 T-50의 주 컴퓨터와 무장관리 컴퓨터의 핵심 솔루션도 국산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격의 30%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가격 중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의 비중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정부의 지식재산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과기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에서 개별적으로 주관하는 ‘과학기술분야 중장기 계획’을 통합해 정비하기로 했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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