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선발 재가동…내달 기초체력 평가

  • 입력 2006년 8월 8일 16시 08분


코멘트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8일 당초 지난달 22일 실시하려다 우천으로 연기된 우주인후보 1차 선발을 위한 기초체력 평가를 내달 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강릉,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기초체력평가에는 전체 응모자 3만6206명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만 명이 참가하게 된다.

총 3.5km 거리를 남자는 23분, 여자는 28분 안에 완주해야 한다.

9월 17일 기초체력평가에서 통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필기시험에는 영어(TEPS)와 판단력, 상식을 묻는 종합상식시험이 치러진다.

과기부는 모두 4단계의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후보 2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 2명은 2007년 초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우주임무 수행을 위한 훈련을 받으며 여기서 최종 뽑힌 1명이 2008년 4월 발사될 러시아 소유즈 호에 탑승하게 된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기자kunt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