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국제과학상에 美 에스텔교수 선정

  • 입력 2006년 6월 13일 03시 00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제7회 금호국제과학상’ 수상자로 식물 생장발달 조절 호르몬인 ‘옥신(Auxin)’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한 미국 인디애나대 마크 에스텔(51·사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텔 교수는 옥신이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라는 식물에서 생장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는 ‘리프레서’라는 단백질을 파괴시켜 생장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에스텔 교수의 업적은 식물의 종자 발아, 개화, 줄기 신장, 노화 등을 연구하는 데 광범위하게 응용되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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