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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2월 26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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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난해 3월 한반도 정찰용으로 띄운 정보수집 위성은 카메라가 고정돼 있어 위성 본체의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여러 개의 시설을 연속 촬영할 수 없다.
일본 정부는 현재 가동 중인 위성과 같은 형태의 ‘차세대 위성1’을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대씩 쏘아 올린 뒤 2009년에는 해상도와 기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위성2’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하는 신형위성은 기존 정보수집 위성들의 후계 위성 성격으로 2010년에 발사된다. 이 위성이 가동되면 한반도 상공을 한 차례만 비행해도 미사일 발사기지와 주변시설을 동시에 촬영해 5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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