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인터넷뱅킹 29일 5시간 중단

  • 입력 2003년 9월 29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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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전산장애로 거의 하루 종일 작동되지 않아 고객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29일 외환은행과 고객들에 따르면 이 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이날 오전 8시 이전부터 간헐적으로 장애를 일으키기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정상 복구됐다.

외환은행측은 “월말 결제수요가 많은데다 주5일 근무제 이후 월요일 사용량이 폭주하면서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로부터 창구에서 수수료를 받다가 오후 들어 고객들이 항의하자 뒤늦게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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