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석호/인터넷예매 취소에 불이익 줘서야

  • 입력 2003년 5월 15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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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마산∼서울 고속버스를 이용하면서 승차권을 인터넷 예매로 구입했다. 그리고 여행 당일 예매한 시간보다 일찍 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침 출발하는 차량의 좌석이 많이 비어 있어 승차 시간을 앞당기려고 매표소로 가 승차권을 교환하려 했다. 그런데 매표소 직원이 인터넷으로 예매한 승차권은 일단 취소한 뒤 새로운 승차권을 발급해야 하기 때문에 취소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고 했다. 터미널에서 직접 표를 구입했다가 교환할 경우에는 수수료 없이 교환이 가능한데 왜 인터넷 예매는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고속버스 이용 활성화와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인터넷 예매제를 도입해 놓고 이처럼 인터넷 이용자들이 불이익을 받는다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박석호 psh211@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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