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나들이]저가형 노트북 90만∼150만원

  • 입력 2003년 1월 28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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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오는 노트북들은 펜티엄4급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등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200만∼300만원이나 돼 일반 소비자가 사려면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문서 작성 등 비교적 간단한 작업을 주로 한다면 사양이 조금 낮은 저가형 노트북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저가형 노트북은 대만산 제품이 대부분으로 90만∼15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저가형 노트북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따져 보지 않고 사는 것은 금물이다. 어떤 프로세서(CPU)를 썼는지,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등 주요 부품의 용량이나 성능은 어떤지 잘 살펴봐야 한다. 또 CD라이터나 DVD드라이브가 붙어 있는 올인원 모델을 살 것인지,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한 서브노트북형 모델을 살 것인지도 사전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저가제품으로는 대만 ECS의 데스크노트, 갤럭시 NUX 시리즈, TG삼보 드림북 C6020, 현대 멀티캡 슈퍼리베로 3400 등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 가격절감을 위해 노트북용 모바일 CPU 대신 데스크톱용 CPU를 사용한 노트북들이다.

ECS 데스크노트는 인텔 셀러론 1.1GHz프로세서를 썼으며 128MB의 메모리와 1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제품으로 가격은 90만원대 후반이다. 갤럭시 NUX 시리즈는 운영체제를 빼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올인원 모델로 인텔 셀러론 1.2GHz CPU와 128MB의 메모리, 20GB의 하드디스크, 24배속의 CD롬 등을 주요 부품으로 사용했다.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

TG삼보 드림북 C6020 노트북은 드림북의 저가형 모델로 인텔 셀러론 1.2GHz CPU, 12.1인치 액정 디스플레이, 128MB의 메모리와 20GB의 하드디스크 등이 사용된 120만원대 제품. 현대 멀티캡 슈퍼리베로 3400 시리즈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사양이 우수한 편으로 13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셀러론 1.1GHz CPU에 14.1인치의 액정모니터, 256MB의 메모리, 8배속 DVD롬 등이 달려 있다.

김유식 디지털인사이드 대표 yusik00@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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