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축구게임 핸드폰으로 즐기세요"

  • 입력 2002년 5월 10일 18시 37분


핸드폰으로 즐길 수 있는 축구게임이 서비스 된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엠드림㈜이 최근 KTF 매직엔 '멀티팩'을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인 '2002파파월드컵' 공식 모바일게임 그라운드 승부사, 드리블의 황제, 2002 스트라이커, 환상의 프리킥, 콤비네이션사커, KTF(Korea Team Fighting) 등 6종이 그것.

이 게임들은 엠드림이 EA의 모바일게임 공식 라이센스사인 미국 JAMDAT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3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해 개발한 게임들이다.

'그라운드의 승부사'는 게이머가 감독이 되어 축구경기를 직접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본선 진출 32개 국가 축구선수 데이터를 가지고 우승팀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EA사의 '피파' 축구게임 데이타를 100% 활용해 정확도가 높다.

'드리불의 황제'는 일정시간 내에 게이머가 볼을 몰고 골을 넣어야 하는 축구게임. 실제 피파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게이머와 누가 더 많이 골을 넣는지 시합을 벌일 수도 있다.

'2002 스트라이커'는 여성 게이머들을 위해 제작된 아케이드 축구게임. SD(Super Deform)처리된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가 장점이다.

'환상의 프리킥'은 다양한 위치에서 슛의 방향과 세기 그리고 스핀을 이용해 골인을 넣는 축구게임. 볼을 휘어 차는 재미는 맛볼 수 있다.

'콤비네이션 사커'는 공중에서 내려오는 축구카드를 조합하는 퍼즐게임. 내려오는 카드는 축구 용어로 되어 있으며 2개 또는 3개의 카드를 조합하게 되면 화면의 오른쪽 경기 화면에서 조합된 명령어가 실행된다. 경기화면에서 만들어지는 상황에 맞는 카드를 조합하는 게 승부의 관건이다.

'KTF'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응원게임. 게이머는 응원단장의 명령을 기억하고 똑같이 따라해야 한다. 순간순간 키 조작 타이밍과 기억력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엠드림㈜ 최종호 사장은 "EA사의 축구 게임 데이터를 사용해 개발한 만큼 퀄리티가 높다"며 "축구를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