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S2, 일본판과는 다르다

  • 입력 2002년 1월 29일 17시 48분


가정용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 한국판이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PS2와 다르게 제작된다.

'PS2'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CEK. www.scek.co.kr)의 방상호 부장에 따르면 "오는 2월22일부터 출하되는 'PS2'는 모두 일본에서 직수입한 기판이 될 것"이라며 그 동안 국내 모 업체가 조립, 양산할 수도 있다는 설을 일축했다.

일부 불법 복제된 PS2용 게임CD에 대해서도 방상호 부장은 "한국판 PS2는 복제CD를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복제CD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며 되도록 정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상호 부장은 또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들어온 일본판, 북미판은 A·S를 받을 수 없다"며 "정식 수입된 'PS2'를 구입한 게이머에 한해서만 모든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문화개방에 대해서는 "월드컵이 열리기 이전인 5월 이후에는 문화개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문화개방이 이루어지면 전 타이틀에 대해 한일공동발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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