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 게임으로 개발된다

  • 입력 2001년 11월 30일 18시 01분


신라시대 해적들을 소탕해 영웅이된 해상왕 '장보고'가 게임으로 개발된다.

게임개발 및 유통사 조이온(www.joyon.co.kr)이 지난 28일 (재)장보고 기념 사업회와 장보고 게임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

이번 제휴로 조이온은 장보고 기념 사업회의 역사적 자료들과 재정적 지원을 제공받아 롤플레잉 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조이온은 '해상의 빛(가제)'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002년1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2002년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조이온의 김태곤 개발이사는 "자사가 개발한 '임진록외전:동토의 여명'의 게임엔진을 사용, 장보고의 일대기 위주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 게임을 통해 장보고라는 역사적 위인의 업적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왕 장보고 기념 사업회'는 이번 게임 제작 외에도 출판사업과 장보고 신문 제작, 장보고 관련 캐릭터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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