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해소위 ＂2005년 전국에 초고속인터넷＂

서울 및 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2005년까지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 또 2003년까지 전국 읍 면 동 단위 지역마다 1개 이상의 인터넷 무료 이용시설이 설치돼 초고속인터넷의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정부 정보격차해소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정보격차해소 종합계획을 의결, 사회문제로 떠오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사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 14개 부처는 이 사업에 2조3074억원을 투입한다. 정보소외 계층이 컴퓨터 및 인터넷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자녀 5만명에게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한편, 2003년부터는 이들에게 PC방 이용권도 줄 계획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