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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8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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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수 등은 흰쥐 24마리를 이틀 동안 굶기고 나서 한쪽은 이침을 놓고 한쪽은 놓지 않은 상태에서 뇌의 신경전달 물질 NPY의 분비 상태를 검사했다. NPY는 배가 고플 때 뇌의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져 식욕을 증가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
김교수는 ”이틀 동안 굶기기만 한 쥐는 NPY가 확실히 증가했지만 굶긴 뒤 이침을 받은 쥐들은 NYT 증가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한방에서 비만 치료법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침이 서양과학의 틀로 봐도 유효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