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기관 경영 평가 “IT 소홀하면 낙제점”

  • 입력 2001년 1월 28일 19시 08분


금융기관의 경영 실태 평가에 정보기술(IT) 부문이 적극 반영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최근 금융기관의 IT부문 업무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IT 부문의 안전성과 건전성이 해당 금융기관의 경영 성과와 대외 신인도에 직접 영향을 줌에 따라 이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IT 부문의 실태 평가와 검사 결과를 금융기관 경영실태평가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IT부문 검사업무 편람’을 펴냈다. 29일 오전에는 감독원 강당에서 IT부문 경영실태 평가 대상 금융기관의 상근 감사위원과 준법감시인, 정보시스템 담당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 이날 워크숍에선 IT부문 경영실태 평가 이유와 목적, 일반 부문 경영실태 평가와의 상관관계 등이 다뤄질 예정.

IT부문 경영실태평가 대상 금융기관은 은행, 증권, 보험, 신용카드, 종금사 등 금융회사와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증권예탁원, 증권금융, 보험개발원, 금고연합회 등 유관기관이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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