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킹덤 언더 파이어>등 국산 게임 대작 연말 대공세

  • 입력 2000년 11월 19일 18시 12분


‘디아블로2’ ‘레드알럿 2’ 등 외국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산 대작 게임들도 올 연말까지 무더기로 발매될 예정이다.

우선 1년 이상 발매를 미뤄온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제작사 판타그램)가 다음달 1일 발매된다. 우리나라 제품으론 드물게 해외에서 A급으로 인정돼 미국의 거대 게임유통사인 GOD로부터 15만장의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 국내에서도 게임방에 데모버전 5만장을 무료 배포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전에 들어갔다.

90년대초 선보여 50만장이상 팔린 ‘창세기’ 시리즈의 속편 ‘창세기3 파트2’(소프트맥스)도 12월말 발매된다. 고정팬이 많아 10만장은 무난히 팔릴 것으로 보인다.

또 97년 ‘포캇튼 사가’ 게임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게임업체 손노리가 롤플레잉게임(RPG)인 ‘악튜러스’를 30일 내놓는다. ‘악튜러스’는 방대한 분량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롤플레잉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의 3차원 입체 게임인 ‘엑시스’(재미소프트)도 곧 출시될 예정. ‘엑시스’는 액션 게임으로 인터넷을 통해 여러 사람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밖에 ‘아트록스’(조이맥스)와 ‘아마게돈’(밉스소프트웨어) 제작사들도 출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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