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네트웍스, TV로 주식매매 서비스…내달 시행

  • 입력 2000년 6월 25일 19시 41분


7월부터 집에 있는 TV로 사이버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TV 서비스업체 인터넷TV 네트웍스(대표 김명환·www.intvnet.com)는 25일 굿모닝증권과 인터넷TV 홈트레이딩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시작되는 인터넷TV 홈트레이딩은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 TV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고객은 인터넷TV용 셋톱박스로 연결된 TV만 있으면 리모컨을 간단히 조작해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를 확인하면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연합뉴스 팍스넷 와우TV 등에서 제공하는 증권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TV네트웍스는 “매도 매수 정정 취소 등 증권거래에 필수적인 메뉴는 바로 연결이 가능한 핫키(직접 가기)를 눌러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30대 중반 이후의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외환 한빛 등 시중은행과 제휴해 홈뱅킹서비스도 준비중이며, 팍스인슈 보험넷 등 인터넷 보험회사와도 제휴했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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