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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12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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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경제연구소는 양사 합병후 3년간 설비투자는 1조1000억원, 비용은 7000억원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이 합병할 경우 이동전화가입자는 4월말 기준 788만명(시장점유율 28.4%)으로 SK텔레콤-신세기통신의 1614만명(58.3%)에 이어 2위로 급부상한다. 홀로 남겨진 LG텔레콤(368만명,13.3%)의 2.14배 수준.
동원경제연구소는 양사가 98년부터 기지국을 공동사용하고 있고 통신설비(삼성전자 및 외국산)가 같아 효율성이 높으며 무선인터넷서비스방식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E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자당 약 2조원이 예상되는 IMT-2000 설비투자비용은 1조1000억원, 합병후 망운용 광고 단말기구매 인건비 절감효과는 약 7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시너지효과를 감안한 적정주가를 한통프리텔은 11만5000원, 한솔엠닷컴은 4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