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 50만명, 내달부터 컴퓨터 교육

  • 입력 2000년 6월 6일 19시 14분


컴퓨터를 배울 기회가 없는 저소득층 자녀 5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교육 및 지원사업이 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교육부는 6일 정보통신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7월부터 정부예산 390억원, SK텔레콤 출연금 232억5000만원 등 622억5000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편부모 가정자녀, 장애인가정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자녀 50만6700여명. 이들은 기본정보 소양교육을 받게되며 이중 우수학생 5만여명은 5년간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또 전국 129개 특수학교, 250개 농어촌학교, 소년소녀 가장 1만1370명, 복지시설 수용학생 2720명 등에게 컴퓨터 6만2000여대를 보급한다. 특수학교에는 장애학생 정보화교육을 위한 학내 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