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반도체 핵심분야 기술특허 획득

  • 입력 2000년 5월 21일 19시 44분


세계최대 메모리반도체회사인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와 관련된 핵심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21일 현재의 싱크로너스 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방식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기술특허 2종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특허등록에 성공한 신기술은 DDR방식 메모리반도체의 데이터입력회로 기술 및 입력데이터를 차단하는 회로기술 등 2가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DR방식 메모리반도체는 한 개의 (클릭)신호에 2개의 데이터가 수신가능해야 하며 불필요한 데이터 입력을 제어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1545건의 특허(반도체 450건)를 등록시켜 세계 4위에 올랐으며 올해 반도체 기술특허의 기술사용료 수입 및 특허기술 판매만으로 1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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