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성향 맞춘 '인공지능 쇼핑몰' 퍼지몰 16일 오픈

  • 입력 2000년 3월 12일 19시 49분


고객 개개인의 구매 이력과 성향을 분석해 개인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인공지능’ 쇼핑몰이 등장했다.

주퍼지컴(대표 김길동)이 16일 오픈하는 ‘퍼지몰’은 지능형추천시스템(SRS)이란 특수 기능을 갖춘 인터넷 쇼핑몰.

지능형추천시스템은 주민등록번호를 기초로 고객을 성별 연령별로 세분화하고 상품을 구매한 이력을 바탕으로 구매 성향을 분석, 고객이 원하는 표적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천해 준다.

또 상품수보다는 히트상품 위주로 상품을 진열하며 가격대별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퍼지컴은 특히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 가맹업체에게 상품의 판매권 기술 상호사용권 등 기존 가맹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모두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고 마케팅과 회계처리 등 모든 경영 업무를 도와주고 경영 노하우까지 전수해 줄 계획.

또 쇼핑몰 판매 수익의 50%를 가맹점에게 되돌려 주며 고객에게는 전체 쇼핑몰 운영 수익중 가맹점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제외한 나머지 이익중 60%를 돌려줄 예정.

퍼지컴은 오픈기념 이벤트로 퍼지몰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이승엽의 일대기를 담은 CD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입 회원을 추첨해 삼성자동차SM5 노트북PC 삼성29인치TV 전자렌지 MP3플레이어 와이셔츠 넥타이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퍼지컴은 사회복지법인 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과 제휴 협약을 하고 매년 발생하는 기업이익의 1%를 한국복지재단에 기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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