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명함겸용 할인카드 개발 서비스

  • 입력 1999년 8월 4일 19시 41분


‘인터넷 명함 마케팅을 아십니까.’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등이 뿌리는 수많은 명함의 대부분은 그대로 휴지통에 들어가기 일쑤다. 어떻게 하면 고객이 명함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할까.

인터넷컨텐츠업체 ㈜DNS(대표 장승웅)는 1600여 가맹점에서 항공 자동차 보험 콘도 인터넷쇼핑몰 등의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명함 겸용 할인(DC)카드를 최근 개발, 2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명함을 받은 사람은 이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dcworld.co.kr)에 들어와 고유번호를 받아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고유번호를 받을 때 명함을 준 사람의 개인 인터넷광고가 다시 나타난다. 고객은 영업사원의 명함으로 할인서비스를 받을 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다시한번 광고를 봐야하는 셈이다.

명함제작비용은 1000매 기준시 인터넷개인광고 제작비용까지 포함해 흑백 50만원, 컬러 75만원.

장승웅사장은 “명함을 만든 사람에게는 고객이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는 금액의 1%를 돌려주고 고객의 경우도 구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줘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다른 물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02―522―7773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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