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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6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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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은 28일밤 보름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전국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 이번 월식은 28일 오후 7시22분 시작해 8시33분경 보름달의 40%가 가려지고 밤 9시45분경 끝나게 된다.
천문연구원 김봉규박사는 “이번 월식은 올해 일어나는 일식과 월식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관측가능한 것”이라며 “월식 때 달표면에 나타나는 지구 그림자를 보면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