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N 가입자 폭증…月內 10만명 돌파예상

종합정보통신망(ISDN)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관련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전자산업진흥협회와 정보통신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만1000명이던 ISDN 가입자는 5월말 현재 9만1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4월 이후에는 매달 1만명 이상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달말이면 10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한 상태.

회선도 97년 7만2000회선에서 지난해 7만9000회선으로 10% 미만의 증가에 그쳤으나 올들어서는 2월까지 8만7000회선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ISDN 관련 업계는 전자산업진흥회 산하에 ISDN 특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분과위원회에는 △디지텔 아이엔티텔레콤 슈퍼네트 등 터미널 어댑터업체 △세연테크 시스메이트 등 라우터업체 △대우통신 LG정보통신 등 대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