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 선거전 열기…「네티즌의원」20명 첫 선출

  • 입력 1999년 3월 7일 20시 30분


요즘 사이버공간에서는 사이버국회의원 20명을 뽑기 위한 선거전이 뜨겁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 6일 마감한 후보등록에서 2백명이 넘는 후보가 등록했고 네티즌들의 접속건수는 6일자로 20만건을 돌파했다.

등록후보도 대학생 대학교수 컴퓨터엔지니어 레지던트 목사 군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투표는 네티즌들이 시민단체대표들의 공천을 거친 후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한다. 당선될 경우 가상공간에서 6개월 임기동안 의원배지를 달고 있을 수 있는 특권과 함께 보좌관도 채용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인터넷관련회사인 넷츠고와 국민회의 홍보위가 주관하며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해 사이버국회가 개원되면 사이버국회사무처에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주소는 http://webcro.ncnp.or.kr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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