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 축구열기 후끈…인터넷에 「월드컵코너」 마련

입력 1998-05-20 19:36수정 2009-09-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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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프랑스 월드컵으로!’

다음달 11일 개막되는 제16회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사이버공간이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PC통신에 1만5천여명의 네티즌 회원을 가진 축구응원단 ‘붉은악마’의 움직임이 빨라졌고 인터넷에서도 월드컵 붐이 일고 있는 것.

‘붉은악마’들은 19일 치렀던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비롯해 27일의 대 체코전, 다음달 4일의 대 중국전 등에 대한 응원대책을 PC통신으로 연락하며 빈틈없는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는 70여명의 ‘붉은악마’가 사비를 털어 프랑스 현지로 출정할 계획. 이들은 경비를 아끼기 위해 비행기를 세번이나 갈아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축구전용구장은 아직 없지만 인터넷상에 월드컵 전용코너가 만들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의 신비로가 마련한 ‘월드컵전문홈페이지(worldcup.shinbiro.com)’는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대표팀과 유명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다.이 사이트는 기존의 사각형 웹페이지와 달리 신기술을 이용해 곡선 형태로 재미있게 구성한 것도 특징.

우리 대표팀의 경기전적과 우승팀 등을 맞혀보는 ‘베팅게임’에는 펜티엄Ⅱ컴퓨터 등 다양한 상품이 걸려 있다.마이다스동아일보(www.donga.com)의 ‘스포츠동아’도 월드컵 관련 소식과 한국대표팀의 대전 일정 등을 묶어 놓았다.

최근에는 게시판이 열려 독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인터넷의 채널아이(www.channeli.net)는 △첫 골을 터뜨린 한국선수 맞히기 △우승팀 맞히기 등의 퀴즈대회를 열고 승용차 펜티엄PC 등을 상품으로 내놓았다. PC통신서비스 나우누리 역시 유사한 퀴즈행사를 열고 있다.

한글 인터넷검색서비스인 야후코리아(www.yahoo.co.kr)의 ‘98 월드컵 특집’은 월드컵과 관련된 주요 사이트를 연결해 놓아 편리하다.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회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홈페이지 등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충실한 정보를 담은 개인홈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PC통신 천리안은 퀴즈대회에서 당첨된 10명의 이용자를 프랑스로 보내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하도록 할 예정.

하이텔은 ‘월드컵! 골문을 열어라’라는 종합서비스와 함께 다음달부터 온라인축구게임 대회인 ‘사이버월드컵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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