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원인 첫 규명…고신대-부산대 합동연구팀

  • 입력 1998년 1월 22일 19시 46분


간경변이 간암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처음으로 밝혀져 새로운 간암예방 치료법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고신대 복음병원 내과 박병채(朴柄彩)교수와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김규원(金奎源)교수팀은 22일 간내에 저산소증이 발생되면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교수 등은 간경변증 및 간암 환자의 간세포를 추출, 실험한 결과 암세포의 혈관생성을 도와주는 ‘IGFⅡ’와 ‘VEGF’ 물질이 간내 저산소증이 일어났을 때 눈에 띄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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