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加 국제 화학올림피아드서 공동 ４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9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한국은 폴란드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단장 金冠·김관 서울대 교수)이 22일 과학기술처에 알려왔다. 이번 대회 우승은 독일이 차지했고 대만과 헝가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수학 물리 화학 정보의 4개 분야로 나눠 치러지는 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4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장 좋은 성적이다. 47개국 1백84명의 과학영재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김사무엘(부산과학고 3년) 姜時赫(강시혁·대전〃)군이 금상을, 沈相佑(심상우·부산〃 2년) 金瓊煥(김경환·경남〃)군이 동상을 각각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24회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종합 19위를 차지했었다. 〈최수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