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프리」 공짜 돌풍…광고 봐주면 인터넷서비스 무료

  • 입력 1997년 7월 18일 20시 21분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와 네티즌들 사이에는 지금 공짜 인터넷 서비스가 대인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정식서비스에 들어간 인터넷 서비스 「아이프리(iFree)」의 경우 불과 18일만에 가입자가 1만8천8백명을 넘어섰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한 이래로 이렇게 빠르게 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프리는 아이네트와 하이퍼네트코리아가 공동 기획한 새로운 인터넷 접속 서비스. 누구나 가입만 하면 인터넷 전자메일(Email)과 월드와이드웹(WWW)을 마음껏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다. 무료의 조건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나오는 광고를 봐주면 된다. 한달에 1만∼3만원을 내야하는 기존 인터넷 이용료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학생과 직장인층을 겨냥한 것이다. 1만8천여명의 아이프리 가입자는 아이네트가 지난 94년말부터 지금까지 3년간 확보한 유료 가입자가 2만8천명인 것을 따져볼 때 놀라운 증가세다.인터넷 홈페이지는 www.iFree.net, 서비스 문의 02―508―7890 〈김종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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