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핵심용접기술 국산화…韓重,2년 연구끝 개가

  • 입력 1997년 3월 21일 08시 27분


[창원〓강정훈기자] 창원공단내 한국중공업이 원자로 제작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선진국들이 이전을 기피해 온 「고청정 진공용접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중 기술연구원 용접개발팀은 2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울진원자력발전소 3호기 원자로 내부에 장착될 「서베일런스 캡슐」을 제작하기 위한 고청정 진공용접 기술을 국산화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한중은 미국과 프랑스 등이 기술이전을 꺼려 서베일런스 캡슐을 미국에 보내 용접해왔다. 이 용접기술 개발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1호기당 1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제작공기를 1개월정도 줄이게 됐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